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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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지난 2023년 8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막말로 논란을 빚어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스레드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지 않나.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 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가능할까.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 그런가? 저는 못 미더울 것 같은데 진짜 궁금궁금”이라고 적었다.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김 의원은 이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추석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되냐”, “좌의 시각에서 나는 극우 꼴통이다. 근데 우측의 시각에서도 나는 그냥 꼴통인 것” 등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정부·여당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등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카운터스(극우 추적단)’ 측은 “김 의원이 ‘자식을 나눈 사이’라는 인간 이하의 막말과 음모론을 유포한다”며 “김 시의원은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시체팔이’라 모욕해 1억 5000만원 배상과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극우는 하나만 하질 않는다”고 말했다.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작성한 글. [스레드 캡처]앞서 김 의원은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을 언급하며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제2의 세월호”, “우려먹기 장인들” 등 극언을 올려 민·형사소송을 당한 바 있다.지난 달 10일 서울중앙지법 이선희 부장판사는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등 150명이 김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4억57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의원이 1억433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김 의원은 항소한 상태다.또 모욕 혐의 형사재판에서는 1·2심 재판부가 김 의원의 유가족 모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현재 김 의원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한편, 김 의원은 당시 유족 모욕 논란이 일자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여러분들,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창원시의회는 김 의원에게 30일 참석 정지를,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지난 2023년 8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막말로 논란을 빚어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스레드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지 않나.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 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가능할까.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 그런가? 저는 못 미더울 것 같은데 진짜 궁금궁금”이라고 적었다.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김 의원은 이어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추석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되냐”, “좌의 시각에서 나는 극우 꼴통이다. 근데 우측의 시각에서도 나는 그냥 꼴통인 것” 등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정부·여당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등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카운터스(극우 추적단)’ 측은 “김 의원이 ‘자식을 나눈 사이’라는 인간 이하의 막말과 음모론을 유포한다”며 “김 시의원은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시체팔이’라 모욕해 1억 5000만원 배상과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극우는 하나만 하질 않는다”고 말했다.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작성한 글. [스레드 캡처]앞서 김 의원은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을 언급하며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제2의 세월호”, “우려먹기 장인들” 등 극언을 올려 민·형사소송을 당한 바 있다.지난 달 10일 서울중앙지법 이선희 부장판사는 10·29 이태원 참사 유족 등 150명이 김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4억57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의원이 1억433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김 의원은 항소한 상태다.또 모욕 혐의 형사재판에서는 1·2심 재판부가 김 의원의 유가족 모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현재 김 의원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한편, 김 의원은 당시 유족 모욕 논란이 일자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여러분들,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창원시의회는 김 의원에게 30일 참석 정지를, 국민의힘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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